오늘은“물의 도시”오사카를 상징하는 텐진마츠리(축제)가 있는 날 ^^
도쿄의 간다마츠리, 교토의 기온마츠리와 더불어
일본 3대 마츠리(축제)중 하나이자
오사카의 여름을 채색하는 큰 이벤트야 ~
매년 7월 24일에서 25일
이틀간에 거쳐 행해지고 있고
교토의 기온마츠리처럼 오사카 사람들의 생활 속 깊이
정착한 축제라고 해 ^^
이날 무려 온도는 37도 ^^;;;;;;
말로만 들어오던 그 무덥다는 일본의 여름...
안그래도 땀이 많은 나에게는 정말 미치도록 덥더라구 ㅜㅡ
동안이랑 지영이는 날씨가 넘 더워서 ~
나가기 싫다고 해서리 ~
혼자서 찾아온 미나미노리마찌 ~
역시 오사카에서 가장 큰 마츠리라서 그런지
미나미노리마찌 에서 내려
지상에 올라오자마자 사람들로 엄청 북적거리더라구 ^^
가장 눈에 먼저 뛴 텐진마츠리의 행렬 ~
저번 이쿠타마 마츠리에서도 봤던 복장이랑 엇 비슷하더라구 ^^
보통 한 행렬에 30 ~ 40 명정도가 무리를 이루워서
공연? 을 하고 다녔써 ~
고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애들이였는데
흥겨운 피리소리와 북소리에 맞추어서
우산을 돌려가며 춤을 추었는데
일본만의 독특한 음악과 특이한 복장, 춤......
꽤나 볼만 했고 옆에서 보는 나두 괜히 신나더라구 ^^
앗 !!! 반가운 한국식당 ~
진미 갈비 ㅋㅋㅋ
밖에 테이블을 내놓고 떡볶기랑 김치전 등의 한국음식을 팔고 있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별 맛이 없게 보이더라구 ㅋㅋㅋ
이날 넘 덥고 갈증이 나서리 음료수나 하나 먹을까해서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를 팔고 있는 노점상에 가서
얼마냐고 물어보니깐 ~
평소 110엔 짜리하는 녹차가 무려 300엔이러라구 ㅜㅡ
놀래벌 ㅜㅡ
끝이 안 보일정도로 엄청나게 길었던 텐진바시 ~
끝에서 끝까지의 거리는 대략
걸어서 30분정도 걸리더라구 ^^;;;
여긴 일본에서 꽤나 인지도가 있는 빠징코체인점인데 ~
광고모델이 손윤아 ~
고등학교때 완전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일본으로 건너가 버리더니
그 뒤로 한국에는 아예 활동을 안하더라구 !!!
우리나라에서는 서서히 잊혀져가는 텔렌트 이지만은
일본에서는 쇼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오고
인기도 꽤나 많은거 같은거 같더라구 ~
일본어 실력도 장난이 아니구....
이런 머야 ㅋㅋㅋ
넘 귀여운데 ^^
어디선가 요란한 북소리와 함께 구호를 외치는 소리가 들리면
그건 행렬이 오고 있다는 의미 ㅋㅋㅋ
이번 행렬은 특이하게 거의가 여자로 이루어져 있더라구 ~
지금 보이는 가마는 "오미코시" 라고 하는데
옛날 신령이 나들이할때 타는 가마라고 하더라구 ㅋ
근데 허버 무겁것따 ㅋㅋ
그래도 내가 본 마츠리에 참가하는 일본인들은
이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꼬마애들부터해서 할아버지들까지 할것없이
전부 활짝 웃고 있는 얼굴이더라구...
다들 이런 마츠리에 참가하는것을
즐거워라 하는거 같더라구 ^^
나도 기회가 된가면 이런 마츠리에
한번쯤 직접 참가하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 ^^
바로 뒤를 이어서 오는 또 다른 행렬
꼭 행렬의 뒷부분에는 여자들이 엄청나게 큰 부채를 들고
쫓아다니면서 계속 부채질을 하고 있었써 ~
이번행렬은 평균연령이 좀 높았었는데
늦어서 그런지 빠른속도로
"마츠리 ~ 마츠리 ~ " 외치면서 뛰어가더라구 ㅋ
다양한 종류의 벤또 ~
우리 회사 근처에 점심시간만 되면
이런 벤또를 파는 노점상들이 엄청 많이 들어서...
대략 가격은 350엔 부터 1000짜리 까지 다양해...
보통 일본사람들은 점심을 식당에서 가서 먹기보다는
이런 벤또를 사다가 자기자리에서 일을 하면서 먹더라구 ~
그것도 사무실 안에서 ^^;;;;
첨에는 진짜 적응이 안되더라구 ~
다른 사람들은 다 일하고 있는데 ~
냄새 풍기는 벤또를 사무실 안에서 먹는다는게 ~
그래도 이제는 적응이 되서리 ~
이젠 그냥 그런나보다 해 ^^
요번에는 꼬마들의 행렬 ^^
계속 머라고 외쳐대며 북을 쳐 대는 꼬마애들 ^^
행렬을 쫓아가다가 보니깐
나도 모르는 이상한 곳에 와 있더라구 ㅋㅋㅋ
아마도 여기는 행사요원들이 쉬는곳인듯 ~
캬베츠 야끼 ~ 100엔 ~
머리에 수건을 둘러매고 땀을 무쟈게 흘려대면서
열심히 만들고 있더라구 ~
맛있게는 보였는데....
이런 더위에 먹는건 좀 무리 ^^;;;
갑자기 좁은 사거리에서 가마를 들고
무쟈게 흔들어 대고 헹가래 하고 난리가 아니더라구 ^^;;;
그렇게 한 5분동안을 흔들고
다시 출발을 할려고 하니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가마를 든 사람들을 향해 박수를 쳐대더라구 ^^;;;
무슨 의미인지 전혀 모름 ㅜㅡ
지나가다 변태 할아버지 발견 ㅋㅋㅋ
가까이에서는 못찍었지만은 왠 똥배나온 할아버지가 ~
분홍색 가발에 해바라기, 여자복장 .....
완전 깜짝놀랬씀 ^^;;;;
일본에 와서 요상한 변태들을 완전 많이 봤는데 ~
그중 가장 충격적인 변태는
한 두달전 지하철에서 ...
분명 50정도 먹은 할아버지인데 ....
팬티가 보인듯 말듯한 짧은교복치마에...
가슴엔 먼가는 집에 넣고 ...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
무서워서리 가까히 못가겠더라구 ㅋㅋㅋㅋㅋ
자기가 마치 여자인듯이 귀여운 표정으로 서 있는데 ~
얼굴 보고 토할뻔 했써 ^^;;;;;;;;;;
정말 왜 그런지 몰라 ㅋㅋ
공중에 살짝 떠 있는 풍선강아지들 ㅋㅋㅋ
공원같은데 가면 파는 수소풍선에다가 밑에 무거운 돌 4개를
묶어놓고 ~
풍선에 있는 끈을 들고 돌아다니면
마치 강아지가 걸어다니는 듯이 보이더라구 ^^
어떠케 이런걸 만들 생각을 했는지...
완전 신기하더라구^^
여러종류의 겟다
지하철역에서 대략 2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텐진바시의 끝...
와 ~ 길닷
일본은 줄서는 문화.....
우리나라에서는 밥먹을려고 줄을 서는건
상상할수 없는 일이 지만은
일본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광경이야 ^^
나도 첨엔 줄서는게 이해가 안됐지만은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식당에 가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먹을때도 가끔 있써 ㅋㅋㅋ
지금 이곳은 말고기를 파는 가게인데
밖에서 기다리는 줄 행렬이 얼마다 길던지..... ^^;;;
그런데 확실히 이런 가게는
맛이 있긴 하더라구 ^^
걷다가 이상한거 발견...
사자탈을 쓴사람이 뒤에 서있는 꼬마와 함께
옆에서 연주하는 음악소리에 맞추어 가게 안과 밖을
들날달닥 하면서 이상한 춤을 추더라구 ^^;;
아무래도 앞으로 장사 잘되게 해달라는 굿 비슷한 것을 하는거 같더라구 ~
끝나고 나서 바로 가는걸 보니깐 무료인듯 ㅋㅋㅋ
암튼 디게 특이했써 ㅋ
날씨가 더워서 인지
마츠리 때마다 길거리 여기저기에서 여러종류의
부채를 나눠주더라구 ~
그래서 나도 한개 받음 ^^
헉 ~ 부채 크닷 ^0^
길을 걷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시끌시끌한 소리가
들려서 뒤를 보니깐 ~
이번엔 웬 꼬마애들이 집단으로 몰려오고 있더라구 ^^
꼬마애들은 열심히 끌고 있는데 ~
뒤에서 아저씨들은 매달려 있고 ㅋㅋㅋ
아동학대 ? ㅋㅋㅋ
맛있것따 ^^
첨에 일본에 왔을땐 보통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야끼소바,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같은 걸
전혀 먹질 못했는데
이젠 일본음식에도 완전 적응이 되어서리...
요즘은 내가 찾아 먹고 있써 ㅋㅋㅋ
계속 먹다보니깐 꽤나 먹을만 하더라구 ^^
먼가 또 다른 행렬이 오는중....
정말 쉴새없이 여기저기에서 이런 행렬이 계속
지나가더라구 ^^
요번엔 여자반 남자반으로 섞인 행렬 ~
다들 허리에다 부채를 하나씩 묶어놨넹 ㅋㅋㅋ
일본 어디에 가든 발견하는 한류스타들 ㅋㅋㅋ
요즘은 류시원이 많이 나오더라구 ~
난 갠적으로 싫은데 말야 ^^;;
드디여 그 기나긴 덴진바시를 벗어남 ^^
먼가 있을까 해서 계속 걷다보니깐
도착한 요도가와 ㅋㅋㅋ
텐진마츠리의 첫날 행사는 길거리 이곳저곳에서 지상페레이드가 행해지고
둘째날은 이곳 요도가와에서 배 페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더라구 ^^
지금 지나가는건 유람선인데....
난바를 거쳐 여기까지 오넹 ~
가격은 얼마나 할련지 모르겠지만 ~
한번쯤은 타볼만한듯 ^^
내일 있을 배 페레이드를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
내일을 위해 연습중인 배 ~
배에서 북치고 구호를 외치고 난리가 아니더라구 ㅋ
대략 30분정도 구경하다가
장소를 옮겼써 ~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한곳인데 ~
이런 복장에 한 인상 하는 아저씨들이 가득 있더라구 ~ ^^;;;;
혹시 아저씨들 야쿠자 ? ㅋ
모르고 스쳐 지날갈 뻔한 텐만구진자 ~
여기서 텐진마츠리의 중요한 의식이 치뤄진다고 하더라구 ...
신자 앞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
아까 텐진바시에서 페레이드가 끝나면 다들 여기 텐만구진자로
들어오는거 같더라구 ...
앞에서 사진찍을려고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들 ^^
나도 저런 SLR을 사서 동호회 활동을 할려고 여기저기 알아봤더니...
그런 동호회가 일본에도 있긴한데
평균연령은 50대 ^^;;;;
일본에서는 20,30대의 사진동호회는 없는거 같더라구 ㅜㅡ
50대 할아버지들만 있는 동호회에 들어가면
분위기가 왠지 우울할거 같지만 ㅋ
그래도 사진이 좋고 하니깐 ~
조만간 디카를 구입하면 바로 동호회에 가입할려고 생각중이야 ^^
아까 봤던 귀여운 리어커를 끌고 오는 꼬마애들 ^^
턱에 걸려서 못 올라오니깐 ~
아저씨들이 달라붙어서 도와주는중 ㅋㅋㅋ
졸라 힘들어 보인닷 ㅋㅋㅋ
신사 안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
방송국에서도 이곳 텐만구진자에서 의식이 치뤄지는걸
촬영을 하러 나왔더라구 ^^
텐만구진자 안은 정말
발 디딜틈이 없을정도로 무지 복잡했었써 ㅜㅡ
특이한 거 하나 발견 !!!
일본 특유에 음악에 맟추어
무표정으로 쉬지 않고 계속 춤을 추고 있더라구 ~
음악 또한 특히 했었는데 ...
이런식으로 한 1시간 반을 추더라구 ~
체력 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