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마츠리 둘째날 ^^
여긴 회사앞...
타니마치 욘쵸메 ~
6시가 되기 무섭게 퇴근을 하고
텐마바시에 한다는 텐진마츠리 배 퍼레이드를 보러 왔써 ^^
일본에서 8개월간 살면서 차가 막히는건
이날 첨봤써 ^^;;;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여기서부터는 차가 못다니게 통제를 하고 있더라구 ^^
여기가 바로 텐마바시에 있는 요도가와 ~
오사카를 가르고 있는 큰 강이야 ~
그래도 우리나라 한강에 암것두 아니쥐 ^^
앗 ! 배닷 ^^
듣던대로 크로 작은 배에 사람을 가득태우고 ~
요란한소리를 내면서 페레이드를 하고 있더라구 ~
배가 크건 작건 간에 배에는 사람들이
가득 타고 있더라구 ~
유카타를 입고 있는 흑인여자 ㅋ
먼가좀....... ㅋ
으아 !!! 어제도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
오늘은 어제의 10배 이상은 많은듯 ㅜㅡ
먼 사람이 이러케 많은겨 ㅜㅡ
넘 사람도 많고 날씨는 넘 덥고 해서리 ~
걍 집에 가고 싶었지만은
1년에 한번 있는 오사카에 가장 큰 마츠리라 ~
망설이다가 어느덧 저녁이 되어버림 ㅜㅡ
한참 망설이고 있을때 ~
하나비(불꽃놀이)가 시작하더라구 ~
난 솔직히 별 갈생각은 없었는데 엄청난 사람들의 인파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갈수 밖에 없었써 ㅡㅜ
넘 덥고 퍼져서리 걍 가고는 싶었지만 ~
하나비(불꽃놀이)를 보고 있는 엄청난 인파를
뚫고 나갈 자신이 없더라구 ㅜㅡ
저녁이 되니깐 우리나라 야시장과 같이 여러가지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가 많이 들어섰더라구 ^^
한참을 헤메다가
많은 사람의 인파를 뚫고
배페레이드를 볼수 있는 곳을 자리 잡았써 ^^
배위에다가 장작을 쌓아놓고 불을 피운건데
주기적으로 장작에 기름을 계속 뿌리대더라구 ~
기름을 뿌릴때마다 3 ~ 4배 커지는 불꽃을 보고들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아니더라구 ^^
배 페레이드를 보기엔 좋았지만은
하나비는 전혀 안보였써 ~
소리 밖에 ㅜㅡ
잠시도 쉬지 않고 크고 작은 배들이
계속해서 페레이드를 하더라구 ^^
배안에 있는 사람들은 배안에서
나름대로 여러가지 게임이나 술을 마시거나 장기자랑 비슷한것을
하면서 잼나게들 놀고들 있더라구 ^^
자세히 보면 멀리 오사카 성이 ~
야경이 꽤나 멋있었써 ^^
담날 가니깐 우리회사사람 몇명은 지금 보이는
강 건너편에서 봤다는데 ~
하나비도 잘 보이고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다고 하더라구 ^^;;;
나도 저쪽으로 갈것을 ㅜㅡ
계속해서 지나가는 배들이 멋있어서 사진을 무쟈게 마니
찍었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깐 제대로 나온 사진은 거의 없더라구 ㅜㅡ
이럴수록 디카를 사고 싶은 유혹이 ㅜㅡ
대략 1시간정도 구경하다가
집에 갈 길이 있나 찾는중 .... 6^^;;;
유카타 ~
지금 보이는 유카타를 보통 외국사람들은
기모노라고 부르지만은
사실 기모노가 아니라 유카타라고 불러 ~
기모노의 종류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해 ~
기모노, 유카타, 하오리, 탄젠, 우치카케,하카마 등이 있는데
보통 입는건은 기모노와 유카타 두가지라고해
주로 기모노는 의식용이며
유카타는 잠옷 축제용등으로 사용된다고 하는데 ~
이러케 더운날에는 몇겹으로 된 기모노는 못 입고 유카타를 입는다고 하더라구 ^^
특히 이런 마츠리가 있는 날이면 유카타를 엄청 마니 입더라구 ~
길거리의 여자 30페센트 이상 정도가 ~
사람들 틈을 뚫고 집에 갈려고 하는데 ~
갑자기 여기저기서 연발로 터지는 불꽃을 보고 사람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더욱더 안쪽으로 휩쓸려 밀려들어옴 ㅜㅡ
연발로 얼마나 떠뜨리던지 ~
주위가 환 ~ 하더라구 ^^
얼마나 떠뜨렸던지 ~
주위에 불이 나서리 예상시간보다 하나비가 1시간정도 일찍 끝나고
소방차들이 들어오고 난리가 아니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드뎌 집에 가게됐써 ^^
우와 ~ 사람많다 ~
이날 어치나 사람들이 많던지 ~
월드컵이후로 이러케 많은 사람행렬은 첨 봣써 ㅜㅡ
이자리에서 봤으면 배도 잘보이고 하나비도 잘 보였을텐데 ㅜㅡ
아쉽따 ㅜㅡ
오늘 무엇보다도 아쉬웠던건 ~
텐진마츠리 첫날에는 맘껏 사진을 찍었는데 ~
둘째날은 내가 더위에 넘 지쳐서리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리 좀
마니 아쉽더라구 ㅜㅡ
일년에 한번 있다는 텐진마츠리 ~
올해는 혼자와서리 제대로 구경 못했지만은 ~
내년은 기필코 사진도 많이 찍고 즐겨야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