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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9월 28일

춘천 102보로 입대하던 날이야 ~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 ~

그때는 세상 모든게 끝나는줄 알았는데말야 ㅋㅋㅋ

민서기성,현이성,동현이성,남평,병두,양정이,양선이,민정이가 날 춘천까지 바려다주었는데

"입대하는 이외의 사람은 부대에서 나가주세요 " 라는 말에 갑자기 눈이 찡해지더라구 ~

그리고 잠시후 나를 두고 떠나가며 손을 흔들어주던 친구들의 모습 ~

군대에서 잠 못이루던 첫날 ~

군복을 처음 받던 기억 ~

군대의 첫 짬밥 ~

아직까지도 기억에 생생하네 ㅋㅋㅋ

언제제대하나하며 하루하루 세었었는데 어느덧 9년전 이야기라니 ~

참 ~ 시간 빠르네 ~ 정말 빨러 ~

어느덧 나는 사회인이 되어 생각도 못했던 일본에서 4년째 살고 있고 말야 ~

가끔 옛날 대학시절이 그리울때가 많아 !!!

좋은친구들도 많이 많났고 늘 즐거웠어 ~

대학시절이 생각하면 홈페이지에 있는 대학시절의 사진을 보는데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는 ~ ^^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간다면 영어공부도 열심히하고, 더욱 재미있게 놀고

방학때는 해외로 배낭여행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가끔해 ~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는건 불가능 !!! 현실에 충실히 해야지 ~

언젠가 ~ 아니 몇달뒤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 할때가 있을테니깐 ^^

열심히 할때는 열심히 ~ 즐길때는 후회없이 즐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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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회장 2008.10.08 07:56
    나도 그때.. 왜 좀더 멋지게살지 못했나 하는 생각이 자주 들더라.. 앞으로 더 내가 하고 싶은일을 하면서 꿈을 이루도록 노력 해야겠지~ 이것 저것 시도는 많이 했는데.. 특별한 결과물이 없는것 같고.. 그래도 나에게는 경험이 되서 지금의 나가 있는것 처럼 하루 하루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는 좀더 좋은 모습으로 나를 볼수 있지 않을까~ ~ 모처럼 아침에홈피 와서 구경 잘하고 간다~ 홍콩 안가도 니사진만 봐도 다 된것 같네~ ㅋㅋ
    감기 조심하구 또 놀러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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