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9일
정말 정말 오랜만에
엄탱이, 현이성, 양정이, 양선이, 남평, 갱자, 민정이~
이러케 ~ 1박2일로 놀러가려고 ~
몇일전부터 계획을 잡았었는데 ~
취소되어버렸써 ㅜㅡ
이번계획은 내가 주도해서 하라고
현이성이 시켰거든.....
근데 남평과 나의 사인이 맞지 않아서 ~
놀러가는게 어쩌다가 취소가 되어버렸써 ㅠㅜ
그래서 현이성한테 무쟈게 갈굼당하고 ~
오늘 저녁은 간단하게 봉선동에서 간단하게 맥주한잔하고
낼아침 일찍 가까운곳으로 놀러가기로 했써 (*^^) ~
근데 과연 아침일찍 다들 일어날수 있을련지 ㅋㅋㅋ
여긴 봉선동에 있는 오크통......
양정이의 강력한 추천으로 왔써 ~ ~ ~
끝도 없이 나온다는 쥐포때문에 왔찌 ㅋㅋㅋㅋ
살짝 익힌 쥐포에 간만에 먹는 물오징어를
초장이랑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니깐 ~
정말 맛있더라구 ^^
예전에는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 만나고 ~
놀러도 엄청 마니 갔는데 ~
요즘은 다들 넘 바쁘다 보니깐 ~
얼굴보기도 넘 힘들어 ㅜㅡ
그래도 오늘은
인천에 있는 정제성이랑
대전에 중대장 교육받고 있는 민서기성만
빼고 다들 모였써 ^^
남평이랑 갱자가 화순서 나오기 귀찮다고 해서 ~
현이성이 화순까지 가서 차로 납치해옴 ㅋㅋㅋㅋ
가끔 내가 놀러를 갈까 말까 하고 말설일때 ~
현이성이 늘 말하는 멘트가 있찌 ~ ㅋ
현이성 - (다정하게~) " 우리 놀러가서 하루 잼있게 놀고
꼬 ~ ~ ~ 옥 ~ ~ ~ 아침일찍 갈테니깐 가자 ~"
뜽 오 - " 진짜죠 ? "
현이성 - (진지하게 ~) "응 ~ 그럼 ~ "
하고 달래서 가게되곤 하쥐 .......
근데 문제는
하루밤 자고 나믄 완전 180도 바뀌는 현이성 ㅋㅋㅋㅋ
담날 아침에 현이성에게
뜽 오 - "현이성 약속대로 집에 가게여 ^^"
현이성 - "(냉정하게)알아서 가 ~"
뜽 오 - "ㅠㅜ"
이 수법 ~
알면서도 맨날 당한다 ...... ㅋㅋㅋㅋ
담날 아침........
엄탱이보다 먼저 도착한 뜽오 ^^
다들
엄탱이랑 민정이 기다리는중 ...........
원래 계획상으로는 아침 9시면 출발을 했어야하는데
지금 시간은 12 시 ㅋㅋㅋㅋㅋ
또 다들 늦잠을 자서리 ~ ㅋㅋㅋ
이럴줄 알았써 ㅋㅋㅋ
늦은 1시정도에 엄탱이랑 민정이가 도착하자 마자
현이성차 한대만 갖고 출발했써…..
넘 피곤해서리 차에서 한참을 잠들었는데
자고 깨보니깐 이곳이더라구 ^^
함평에 어느 이름 모를 해수욕장 ~
옛날에 함평에 암것두 없는 촌이였는데 ~
나비축제를 한뒤로 엄청나게 관광사업이 엄청 발달 했더라구 ^^
꼭 논두렁 같지 않어? ㅋ
저기 물 고여 있는건 머냐믄 ~
바닷물이 들어올때 가두어 두었다가
여름에 꼬마애들 놀라고 만들어 놓은거래네 ~
--- 이박사님 말 인용 ---
뚝을 따라 걷는 우리 ^^
근데 바닷가 같이 안보이지 ㅋㅋㅋ
저기 끝에 가믄 있는데 ~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넹 ^^;;;;;;;
저 끝까지 가볼려구 내려온 우리 ^^
저기 끝까지 가는 길이 갯벌로 되어 있어서 ~
가는 길을 이러케 기찻길 같이 만들어 놨더라구 ^^
바닷물이 들어와서 ~ 나무가 떠내려가지 않게 ~
땅에다가 깊숙히 말목을 박아놨더군 ….
정말 누가 생각했는지 ~ 잘만들었넹 ^^
나도 오늘 더블코드를 ^^
어리 ~ ㅋ
민정이 ^^
첨에 현이성 보고 대각선으로 서있는줄 알고
깜짝 놀랬씀ㅋㅋㅋㅋ
현이성이랑 나 ~ ㅋㅋㅋ
다시한번 ㅋㅋㅋ
남평은 오후근무가 있어서리 ~
먼저 화순으로 가고, 홀로 남은 갱자 ^^
하여튼 가스나들
올라가지 말라고 하는데는
더 올라간다니깐 ㅋㅋㅋ
양댕이 토끼털 입고
달력 화보 촬영중 ..... ㅋㅋㅋㅋ
광주에 가는 도중에 현이성이 응가가 하고싶다고 해서
잠시 들린 동신대 (*^^) ~
역시 방학만 되면 유령의 학교가 되는 우리학교 ㅋㅋㅋ
유명해 ~ ㅋ
어느사이에 기숙사가 ~ ~ ~
무슨 호텔같넹 ~
스뎅 ~ 나때는 안생기고 이제야 생기다니 ㅜㅡ
내가 기숙사생활할때는 완전 불쌍하게 했는데 ㅋㅋㅋ
여기가 그 유명한 동신고개 ~
동신칼바람으로 유명한곳이쥐 ㅋㅋㅋㅋ
아무리 젤 , 무스, 스프레이 로 머리를 딱딱하게 고정을 시켰다고 하더라도
이 동신고개에서 동신칼바람 2초만 맞어도 다 흩어져 버리쥐 ㅋㅋㅋ
그리고 저기 기둥 2개 먼지 알어 ?
어느 유명한 풍수지리학자가 이곳이 너무 음기가 강하다고 해서 ~
그 음기를 죽이기 위해 세운 탑이라고 하더라구 ~
남성의 거시기를 상징한다고 하더라구 ㅋㅋㅋㅋ
간만에 학교에 오고 ~
특별히 할일도 없고 해서 ~
멀할까 고민중 .......
양정아 !!! 입 ~
ㅋㅋㅋㅋㅋ
멀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얼음땡을 했써 ^^
한 20분 하니깐 무지 힘들더라구 ^^;;;;;;;;;;
술래가 한명뿐이어서리 ~
완전 힘들었씀 ^^;;;;;
한참을 놀다가 양정이의 소개로
증심사의 중앙식당으로 밥먹으러 왔써 ~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라구 ^^
여기서 젤 맛있다는 닭볶음 3개 주문했써 ^^
별 ~ 기대도 안했는데 ~
어찌나 닭볶음이 맛있던지 ~ 아직까지 그 맛을 잊을수가 없넹 ㅋㅋㅋ
정말 최고 였써 (*^^) ~
암튼 이번에 나랑 남평때문에 놀러 못가서
친구들한테 미안하고 담에 기회가 되면 ~ 놀러가서
잼있게 놀자꾸나 (*^^) ~
아무튼 잘봤다~ 나두 담에는 저기 끼여 갈까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