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4일
오늘은 최부장님 차로 하코네에 가기러 했써 ~
닛코와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인 하코네는
도쿄에서 대략 2시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써 ~
아침 9시에 부장님집에서 집합해서 출발할때까지만해도 괜찮은 날씨였는데 ~
출발한지 1시간정도 지나니깐 비가 조금씩 내리더라구 ㅠㅜ
하코네에 도착 ~
저 멀리 보이는게 오다큐센 로망스카 ~
특급이라 빠르긴 한데 요금이 무지 비싸다는 단점이 .....
산길을 따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
일본식 전통고급여관이 많이 있더라구 ~
하코네역에서 정상을 향해 30분정도 달려 도착한 오와쿠다니 ~
약 3000년전 하코네 화산의 마지막 분화에 의해 생겨난 화구의 일부라고 해 ~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와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에서
화산활동의 잔재를 느낄수 있었써 ~
고온의 증기와 산성천으로 인해 주변의 나무나 풀들은 거즘 말라죽어었더라구 ~
이황폐한 모습 때문에 예전에는 "지옥의 골짜기"란 뜻의
"지고쿠다니"라고도 불렸다고 해 ~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증기가 장관이였써 ~
증기가 나오는 곳에서는
이렇게 물이 부글부글 솟아오르고 있더라구 ~
부장님이 저멀리 후지산이 보인다고 했는데
날씨가 흐려서 전혀 안보였씀 ㅜㅡ
일본에 온지 2년이 됐지만은 후지산의 모습을 제대로 본적이 아직도 없씀 ㅜㅡ
하코네의 명물중 명물 ~
마쓰쿠로타마고 ~
타마고차야 라는 휴식장소에서 사먹을 수 있는데
6개에 500엔 ~
부장님께서 사 주셨써 ^^
마쓰쿠로타마고를 먹으면 수명이 7년씩 연장된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 ^^
난 참고로 2개 먹었으니깐 14년 연장 ~ ㅋㅋㅋㅋㅋ
사원들 계란 까먹느라고 우산을 씌워주시고 계시는
야사시이한 부장님 ^^
껍질을 까는데 어찌나 뜨겁던지 ^^;;;
마쓰쿠로타마고 를 만들고 있는 아저씨 ~
85도의 유황천에서 1차로 삶은 후 90도의 증기로
15분간 다시 한번 익혀서 만들어 진다고 하더라구 ~
이 아저씨 ~
완전 떼돈 벌겠더라구 ㅋㅋㅋ
비만 안왔어도 후지산까지 갈려구 했었는데 ~
못가서 좀 아쉬움이 ......
다음 부모님이 일본에 오시면 모시고
이곳 하코네에서 1박2일간 다시 와야겠써 ^^
온천은 안하고 그냥 왔네~ 저런곳에서 온천욕 해야 몸에 좋은거 아닌가?
아무튼 사진 잘보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