奈良で１泊２日 나라에서 1박2일 1

2005년 11월 19일 ^^

오늘 나랑 동안이랑 지영이 그리고 가오리상 ~

이러케 4명이서 나라에 있는 가오리상네

삼촌집에 1박2일로 놀러가기러 했써 ^^

나라행 킨텐츠안에서 ^^

3번째 찾아온 나라 ^^

역에 가오리상 삼촌이 마중나온다고 해서 대략 30분정도

기다리다 만나서 우선 식당에 가기러 했써 !!!

식당 주차장인데 ...

첨엔 멀리보이는 저 건물을 보고 박물관이나 되는줄 알았는데

알고 봤더니 나라 호텔이라네 ! ! !

엄청 크고 멋있더라구 ~

보통 일본사람들이 식사를 권할때

내가 한국인이기때문에 한국음식을 권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난 한국식당에는 별로 가고 싶지가 않아 ~

아직까지는 여러종류의 일본음식을 먹고 싶기도 하고

진짜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이 아니면 맛이 별루 없기 땀시 ^^

이 날도 역시 가오리상 삼촌이 첨에 한국음식을 권하시더라구 ~  ^^

그래서 한참고민하다가 찾아온

일본전통식당 ~

식당에 앞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깐

고급식당이라서 그런지 가격이 무지하게

비싸더라구 ^^;;;

우리가 먹은건 개인당 11만원짜리 코스 !!!

가오리상 삼촌이 전부 쏘셨써 ^^

5명이서 먹었으니깐 대략 66만원 ㅜㅡ

넘 비싼거 먹어서 미안하더라구 ^^;;;

여태 일본생활을 대략 1년정도 하면서 느낀건데…

일본은 물론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은 그것보다도

음식을 이쁘게 꾸미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는것 같더라구 !!!

좀 좋은 식당가면 먹기가 부담스러운정도로

이쁘게 만들어서 망서려질 때가 많아 ~

이날도 역시 음식을 너무 이쁘게 꾸며서 와서

먹기가 넘 아까웠써 ㅜㅡ

이날 첨 안건데 우리나라의 젖가락의 위치는

보통 그릇의 오른쪽 세로이잔아 ~

그런데 일본은 사진에서와 같이

그릇밑쪽에 가로로 놓더라구 ^^

몰랐씀 ^^;;;

코스 마지막에 나온 일본식 된장찌게

처음 일본에 와서 일본식 된장찌게가 너무 맛이 없어서 안먹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한국 된장찌게 보다 더 맛있는듯 ㅋㅋㅋ

그리고 디져트 ^^

가오리상 삼촌이 사주신 점심...

첨 본 음식이 대부분이여서 신기하기도 했고

넘 맛있었써 ^^

이제 배도 채우고 슬슬 본격적으로

나라관광을 시작했써 ^^

두번째에 있는 누나가 가오리상 인데

일본에 와서 자주 만나는 친한누나 ^^

오빠라고 부를수 있는 한국남자를 찾고 있는데

쉽사리 발견되지 않나바 ㅜㅡ

누나!!! 좀더 간바레 ^^

2번째 찾아온 도다이지 …

지붕위에 까마귀가 어찌나 많던지 …

다른때 같았으면 정신없이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을텐데

전에 두번정도 와서 사진을 찍은적이 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사진찍고 싶은 의욕이 없더라구 ㅜㅡ

도다이지 안쪽에 있는 나무기둥인데

좀 좁기는 하지만 여기를 통과하면 한해동안

운이 있다고 해서 보통 꼬마애들이나

여자애들이 도전하거나 간혹 빼짝마른 남자애들이

여기를 통과하더라구 !!!

그래서 나도 괜히 하고 싶은 호기심이 생겨서리

뒤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 뒤에 있는 아줌마가 나보러

여기 통과할거냐고 묻더라구 ~ 그래서 통과할꺼라고 하니깐

아줌마가 뒤에서 계속 나보러 무리 라고 그러더라구 !

그래도 난 무시하고 일단 내 차례를 기다렸다가

이 좁은 구멍에 우선 한쪽팔을 집어넣고

쭉 ~ 몸을 집어 넣었는데 어깨에서 꽉 걸리는 바람에

구멍에 몸이 꽉 끼워버렸써 ㅜㅡ ~

그래서 포기하고 다시 몸을 뺄려고 하는데

그것도 어찌나 힘이 들던지 ㅜㅡ

빠져나와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날 쳐다 보면서 웃는데

좀 챙피하더라구 ~  ㅋㅋㅋㅋ

예전 여름에 왔을때는 사슴들 색이 이뻤었는데

겨울이라서 그런데 다들 사슴들 털색이 검더라구 !

도다이지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가면

나오는 니가쯔도 ~

한국은 보통 11월말정도가 되면 단풍이 다 떨어지고 없을 시기인데 ~

일본은 11월말정도부터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해서

12월초쯤부터가 단풍이 젤 이쁠때라고 하더라구 ! ! !

한국하고 그다지 멀지 않은데 ~

마니 틀리지 ^^;;;

사슴먹이 파는 가게를 지키고 있는 사슴 ㅋㅋㅋ

우동이랑 소바를 파는 식당 ~

왠지 토토로 분위기가 나서!!!

찰칵 ^^

가다 발견한 ㅋㅋㅋ

이상하게 여기는 전부 한국말로 전혀 있더라구 !

그중 반틈은 고이즈미의 이야기가 ㅋㅋㅋ

일본식 전통 의상을 입은 귀여운 꼬마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이런 전통의상을 입는다고 하더라구 ~

떼로 몰려다니는 사슴들 ㅋ

나라공원 여기저기 많이 구경다녔는데 ~

지금 생각하면 사진을 마니 못 찍었던게

아쉬움이 남넹 ^^;;;

여긴 나라공원뒤에 있는 산인데 경치가 좋아서

드라이브 코스로 꽤나 유명한 곳이래 …

드라이브 코스 정상 !!!

전망대에서 ^^

삼촌이 우리 생각해서 여기까지 데리고 온건데

넘 이날 많이 걸어다녀서

피곤해서리 차에서 나도 모르게 잠 들어 버림 ㅜㅡ

이날 숙박은

가오리상 삼촌집에서 1박을 햇써 !

사실 예전부터 일본에 와서 정말 하고 싶었던게

일반가정에가서 밥먹고 하루밤 자는거였거든 ^^

드뎌 소원성취 ^^

이날 가오리상 애숙모랑 친척누나가 만들어 주신 맛있는 일본식 가정밥을 먹고

오미야게랑 과일을 먹으면서 새벽1시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였써 ^^

그리고 1층에는 접대용 방이 따로 있었는데

전등 , 알람시계, 이불 등 ~

여러가지를 우리를 위해서

많이 준비해 주셨더라구 ^^

어찌나 고맙던지 ^^

그리고 이날 일본하고 우리나라랑 틀린점 몇가지를 알았써 …

첫번째는 우리나라에서 반신욕 할때 보통 한사람하고 나서 물을 다 버리잔아 !

그런데 일본은 그 물로 온 식구가 다 반신욕을 하더라구 ^^;;

말로만 들었었는데 정말 그런줄은 몰랐었더든…

암튼 나두 이날 저녁에 식구들중 꼴등으로 반신욕 했써 ^^

그리고 두번째는 일본사람들은 아침에 머리를 안감는다..

보통 일본사람들은 저녁에 반신욕이라든가 샤워를 하고 하는데 ~

아침에는 머리를 안감더라구 …

이날 아침에 난 평소와 같이 욕실에 들어갈어가서 씻을려고 하니깐 ~

애숙모가 욕실에 들어가는거 보고 반신욕할꺼냐고 물어보더라구 ^^;;;

그래서 그냥 머리만 감을 거라고 하고

욕실에 들어가서 씻고 나왔는데

다들 날 보고 놀란표정..

어제 머리감았는데 왜 또 감냐고 ㅋㅋㅋㅋㅋ

일본사람들은 아침에 바쁘니깐 보통 안감는다고 하더라구 …

아무리 바뻐도 그렇지 아침에 머리를 안감는건 좀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 ^^;;;

그리고 세번째는 예전부터 궁금했던 일본의 난방시스템…

우리나라는 어디를 가던지 보일러가 설치되어 있잔아 !

그런데 일본은 보일러라는게 없써 …

그래서 예전부터 궁금했거든 … 그러면 겨울에 추워서 어떻게 지내나해서 말야…

근데 직접보니깐 방에 일반 우리나라같이 장판이 아니라 카페트가 깔려있고

일정온도를 유지할수 있게 방마다 히터가 다 하나씩 있더라구 …

그래도 실내온도는 우리나라만큼 따뜻하질 않더라구 …

역시 우리나라 보일러가 짱 ^^

여기가 어제 우리가 묵었던 삼촌네집 !!!

우리나라로 쳐도 2층까지 있는 꽤나 큰 집인데 …

집크기가 작은 일본으로 치면 무지하게 큰집이야 …

이곳에서 하루 머무니깐 ~

나도 나중에 이렇게 정원달린 집에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 ^^

정원에서 기념으로 ^^

삼촌손녀인데 말하는 투가

어찌나 귀엽던지 ㅋㅋㅋ

그리고 손자 한명도 있는데 ~

전날 날 무진장 괴롭히는데 좀 힘들었씀 ㅋㅋㅋㅋㅋ

어느나라든 간에 어린이들 하는건 다 똑같더라구 ^^

그리고 나 ^^

여긴 삼촌집 담넘어 인데 …

지금은 잡초도 많이 자라고 해서 허름하지만

예전에 이곳에서 살았다고 하더라구 ..

보통 일본사람들은 2층집에 옥상이 없구

정원이 달려있는 집을 엄청 좋아하는거 같더라구 !!!

이곳은 정원인데 무쟈게 잡초가 자라버림…

다음번에 놀러올때는 이곳 잡초 다 깎아주기러 애숙모랑 약속 했써 ^^

가기전 기념으로 마당으로 ^^

일반가정집에서의 숙박 !!!

우리들에게는 신기한것도 많았고 재미있었던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써 ^^

나중에 삼촌이 내년 2월경에 나라에 큰 축제가 있는데

그때 또 놀러오라고 하시더라구 ^^

앗~ ~ ~ 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