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15일
일본에 와서 벌써 4번째 집이야...
1번째는 오사카 데토 레오팔레스에서 혼자서 ~
2번째는 오사카 키레우리와리 레오팔레스에서 혼자서 ~
3번째는 도쿄 신코이와 에서 주열이랑 둘이서 ~
4번째는 이곳 도쿄 히가시 나카노 에서 다시 혼자생활로 돌아서게 됐써 ~
이제 일본은 떠나기 혹은 결혼하기전까지는
이곳 도쿄 히가시 나카노 에서계속 살려구 생각중이야 ~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돈이 장난이 아니거든 ㅡ,.ㅡ
일본은 시끼낑, 레이낑 이라는게 있어서
집을 얻기위해서는 돈이 엄청 많이 들걸랑 ~ ~ ~
히가시 나카노 카미타가타 욘쵸메 ~
여기가 내가 사는 건물이야 ~
오렌지색이라서 눈이 팍 띄어 ^^
근처에 JR, 도쿄메토로 두개의 전차노선이 있고 ~
신주큐에서 가까워 어딜가든지 교통편이 좋은 곳이야 ^^
무엇보다도 좋은건 신축이라는거 ^^
LEAMUSERN ~
이집 구하느라 정말 힘들었었써 ~
일본에서는 내가 외국인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내가 맘에 든다고 해서
무조건 그집에 들어갈수있는게 아니거든 ~
심사라는게 있어서 ~ 그 집주인한테 허가를 받아야해 ~
보증인이 어떤사람인가, 한달에 받는 월급이라든가 빚이 있는지 여러가지.........
생각보다 엄청 까다러워 ~
첨에는 우리회사에서 가까운 고탄다에 집을 얻을려고 했는데
외국인이 갈수 없는 집이 대부분이더라구 ~
그래서 그쪽은 포기하고 이곳 히가시 나카노로 오게 됐써 ~
한건물에 A부터 E까지 6개의 집이 있는데 내가 사는곳은
1층에 있는 B호실이야 ~
여태까지는 1K, 2LDK 에서 살았었는데 ~
이번집은 1R이야 ~
주방이 방안에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방을 넓게 쓸수 있다는 장점이 있서 대만족이야 ~
여기는 현관 ^^
현관부터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이 주르르 ~ ㅋㅋㅋ
집값으로도 돈이 꽤 들었지만은
집안 가구 (침대, 테이블, 전신거울, 세탁기 등.... )
이것저것 필요한 것을 사면서
돈이 많이 든거 같아 ~ ^^;;;
벽에는 내가 사진을 취미로 갖기 시작하면서 맘에 든사진이나
기억하고 싶은 장소, 좋아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현상해서 여기저기에 도배를 해놨써 ㅋㅋㅋ
해오름 창단식날 우리 학교에서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 ^^
오사카에서 만난 동생들 ^^
오사카에서 만난 친구들 ^^
1년간 함께 공부해온 친구들 ~ ^^
대학교때 친구들 ^^
군대에서 ^^
군에서 2년 2개월을 함께 했던 6포 애들과 ^^
대학교 졸업여행때...
이밖에도 엄청난 사진이 있써 ~
이세상 무엇하고도 바꿀수 없는 나의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이야...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고
사진을 시작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 ^^
그리고 냉장고까지 사진이 ㅋㅋㅋ
사진의 이념관이라고 해야하나 ~
난 다른 사람과 좀 다르다고 생각해 ~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고 여러 얘기도 많이 해봤는데
보통 멋찐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라구 ~
하지만 난 말야 ~
내가 눈으로 보는 모든것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하거든.....
물론 정말 멋찌게 나오면 좋지만은 무엇보다도
내가 이쁘다고 느끼거나 기억하고 싶을 것,
좋은사람들, 장소, 풍경 등 ..... 모든걸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 ~
그 사진으로 내가 느꼈던걸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어....
그리고 먼 훗날 내 자식, 손자에게 까지 보여주고 싶어 ~
그래서 끊임없이 사진을 찍어대는거 같아 ~
내가 좀 이상한가 ㅋㅋㅋㅋㅋ
이사한지 벌써 4개월째 ...
그런데 아직까지 인터넷이 안된다는 ...
도대체 언제쯤 될련지 ㅜㅡ
창을 열면 보이는 풍경 ^^
테이블이랑 의자를 다른 회사에서 구입했는데 ~
난 당연히 의자의 높낮이랑 테이블의 높낮이가 비슷한꺼라
생각하고 산건데 ~
테이블은 무자게 높고 의자는 낮아서 ~
30분이상 컴퓨터를 하면 팔에 피가 안통해
팔이 저리다는 ........... ㅋㅋㅋ
조만간 테이블 다리를 절달하려고 생각중이야 ㅜㅡ
그리고 방에 있는 문을 열면 화장실과 욕실이 있써 ~
신축이라 그런지 비데도 설치되어 있더라구 ~
그리고 세탁기는 중고가게에서 산건데
알고 보니깐 2007년형 신제품하고 2000엔정도밖에 차이가 없더라구 ㅜㅡ
그것도 내껀 2004년 구형인데 말야 ㅜㅡ
완전 사기 당함..........
여긴 욕실 입구 ~
수납공간이 넓어서 맘에 드는 옷장 ~
이상 ~
도쿄 히가시 나카노의 내집 소개였써 ^^
나도 깨끗하게 살고 싶은데..... ㅋㅋㅋ 근데 나름대로 깨끗하게 살아요...
비록 옥탑방이지만... ㅋㅋㅋ 나도 올해에 이사하려구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