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7일
오늘은 재민이, 근재 , 나 ~ 3명이서 ~
하찌오지에 있는 타카오산에 가기러 했써 ~
신쥬쿠에서 도쿄서쪽으로 케이오센을 타고 1시간정도 걸리는 타카오산 ~
도쿄에서 가장 가까운 큰산인 타카오산은 코스별로
볼거리들이 잘 되어있어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해 ~
케이오센으로 1시간이면 오는 거리는 인데 ~
근재의 지난 1년간의 화려했던 과거얘기를
재민이랑 열중히 듣다가 ~
이상한 곳으로 가버렸다는 ^^;;;;
그래서 무려 2시간이 걸렸써 ㅡ,.ㅡ
[해오름](동신대 정보통신공학과97학번들의 모임)멤버들과
졸업하던해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있써 ~
2003년 첫해에는 한달에 한번이였던게 지금은 1년에 3번 ~
사회에 진출하면서 사는 지역도 틀리구 다들 바쁘다 보니깐
모임의 횟수가 많이 줄어들게 된거같아 ~
난 일본에 취업하게 되면서 모임에 참석하는게 힘들었었는데
이제 이곳 도쿄에 [해오름]멤버가 3명이 오게 됐써 ~
작년에 여름에 온 근재, 2개월전에 온 재민이 ~
그리고 2년전에 온 나 ~
이제 도쿄에 살고 있는 우리 3명이서 ~
한달에 한번씩을 만나 여행을 다니기러 했써 ^^
매달 2번째주 주말에 말야 ^^
재민이 ~
일명 저승 ㅋㅋㅋㅋ
근재 ~
어느덧 우리는 10년친구들 ~ ㅋㅋㅋ
대학교때 친구들을 만나면 넘 편해서 좋아 ^^
산에 오르기전에 간단히 밥을 먹고 가기러 했써 ~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타가오산의 명물이라는
토로로(마즙) 소바 ~
별기대를 안하고 주문한건데
생각보다 맛있었써 ^^
타카오산 케이블카 정거장
일본에서 제일 경사가 급한 케이블카라고 해 ~
정말 경사가 장난이 아니더라구 ~
거즘 45도 정도 ....
손잡이를 꽉 잡고 있지 않으면 넘어질정도로 갑파르더라구 ~
케이블카가 두대가 운행되고 있는데 선로는 하나 ~
두대가 동시에 출발에
가운데 지점에서 이렇게 갈라지더라구 ~
하차 ~
날씨가 화창하면 요코하마랑 신주쿠까지 보인다고 하던데 ~
이날은 날씨가 약간 흐려서 ~
보이질 않더라구 ㅡ,.ㅡ
정상까지 가는 여러코스가 있었는데 ~
어느곳으로 갈지 고민중...
난 등산을 할려구 등산가방에 수건도 챙겨왔는데 ~
등산로가 워낙 잘 되있어서 ~
등산이라기보다는 공원에 산책하러 온 기분이였써 ~
여기서 피어오르는 연기에 머리를 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해서
열심히 머리에 부채질을 하는 재민이 ㅋㅋㅋ
정상에 도착 ^^
매점에서 간단히 맥주랑 안주를 사다가
가볍게 한잔씩 했써 ^^
사진 잘 봤다~